분당이라는 이름이 더 이상 ‘1기 신도시’라는 오래된 수식어에 머물지 않고, 실제 시장에서 그 존재감이 다시 폭발하고 있다. 최근 청약을 진행한 분당 더샵티에르원 청약결과는 예상보다 훨씬 강한 수요가 분당에 잠재돼 있었음을 직접적으로 증명했다. 특히 이 단지는 재건축이 아니라 ‘리모델링’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지닌 단지였음에도 불구하고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을 이끌어냈다. 단순한 흥행을 넘어 분당 부동산 시장 전체의 분위기와 앞으로의 가격 흐름까지 변화시키는 사건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번 더샵티에르원 청약결과 분석을 통해, 왜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성공했는지, 왜 리모델링 단지가 이렇게까지 관심을 받았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이 성과가 분당 선도지구 재건축 시장에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