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이후 집값을 둘러싼 시장의 관심은 단순한 가격 등락을 넘어, 정책과 세제 변화가 만들어낼 구조적 흐름에 맞춰 이동하고 있다. 특히 양도세 중과 종료라는 정책 이벤트는 단기적인 집값 자극 요인이라기보다, 매물 구조와 시장 참여자들의 행동 방식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다주택자의 매도 여부가 집값 방향을 좌우해 왔던 만큼, 5월 이후 부동산 시장은 매물이 늘어나는 국면인지, 아니면 오히려 잠기는 국면인지에 따라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현재 시장은 급등이나 급락을 논하기보다, 하락 가능성·횡보 가능성·일부 지역 반등 가능성이 동시에 열려 있는 전환 구간에 가깝다. 여기에 금융 규제와 금리 환경, 가계부채 관리 기조까지 맞물리면서 집..